2년전 태권도 하다가 십자인대파열로 수술하게되었었다.
1차수술 십자인대 재건술을 하고 다리가 구부린상태로 굳어져서 2차수술을 하게 되었고
3차수술은 걷는데 통증이 심해 재 수술을 또 하게 되었었다.
휴....
그리고 2년이 지나고 드디어 십자인대 핀 제거 수술을 하게되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십자인대 핀 제거술은 간단하고,
당일치기 or 1박2일이면 퇴원가능하다는 글을 많이 봤었다.
그래도 수술은 수술이니 겁이났다.
삼성창원병원 정형외과는 노인분들이 많이 수술을해서 룸메가 할머니일 가능성이 높다...
수술할때마다 여러할머니랑 룸메를 하게 되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다......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할머니들이 너무 많다
이번에는 다행히 할머니는 아니고 조금 젊으신 분이어서 편하게 지냈다.
삼성창원병원 입원수속을 마치고 병실에 올라오게 되면
간호사 분이 오셔서 입원생활 안내서 등 설명해주시는데,
몇번 입원한 기록이 있어서 그런지 다 아시죠 ? ㅎㅎ 하며 간단히 설명해주셨다.
설명듣고 검사를 다 마치고 난 후 이제 자유시간 !
엄마가 싸준 블루베리먹으면서 간단히 업무보고, 영화 한편 보면서 푹 쉬었다.
영양제 주사 맞을건지 물어보셔서 맞는다고 해서 달아준 주사 ㅎㅎ
영양제 주사라 그런지 힘이 솟는 기분이다
저녁엔 의사선생님이 수술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데,
이때 무통주사 할건지 말건지 물어보신다.
보통 십자인대 핀제거수술은 무통주사 안한다고 하지만 아픈건 싫어서 그냥 달아달라고 했다.
다음날 아침 수술복을 갈아입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첫번째 타임이라 일찍 수술실에 들어갔다.
십자인대 핀 제거 수술은 10분정도 걸렸고, 회복실에서 50분정도 있었던 것 같다.
진짜 간단한 수술인가보다
마취에서 깨어나보니 다리에 붕대가 감아져있었는데 접착제 알러지가 있어 가려워 죽는줄 알았다
의사선생님 회진할때 알러지 때문에 가렵다고 말해서
다시 붕대를 감아주셨는데 크기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가려웠다.
십자인대 핀 제거 수술하고 못 걸을 줄 알고 목발 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안아파서 목발없이 혼자서 화장실 걸어서 갔다왔다ㅎㅎ
무통주사는 .....의사선생님 말대로 굳이 필요가 없었다
생각보다 통증이 없어서 맞다가 말았다.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이제 붕대까진 안해도 되나보다 ㅎㅎ
마지막날엔 밥 신청을 안해서 삼성창원병원 1층에 있는 퀴즈노 ? 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먹었다
병원밥먹다가 먹으니 완전 존맛탱 !
밥먹고 퇴원수속하고 집으로 복귀 !!!
병원비는 2인실 기준으로 2박3일 있었는데, 50만원도 안나왔었던 것 같다.
이제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 오고 병원 올 일 없다!!
삼성창원병원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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