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자의일상/일상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후기 (ft 창원삼성병원 응급실)

by 인생여행자lv 2022. 9. 28.
반응형

드디어....나도... 코로나..걸렸...ㅠㅠㅠ

 

코로나 확진자랑 동선 겹쳐도 안걸리고  회식도 많이 하고 돌아다녔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걸리지 않아서

슈퍼울트라항체를 지닌 유전자인줄 알았는데....아니었어요.....

 


09월 20일 

이날은 오빠가 해준 볶음밥 맛있게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컨디션이 너무 별로인 것 같아 혹시나하고 코로나 자가키트를 해보았지만 한줄이었어요

오빠가 옆에서 코로나 쉽게 안걸린다며 나도 그런가 ? 하고 씼고 잠을 청하기 시작했죠

09월 21일 (확진)

밤 12시 쯤 시름시름 온몸이 아파오기 시작해서 혹시나 하고 열을 쟀더니 37.7도.

보통 몸살걸리면 이정도 온도는 올라가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병원가서 링겔 맞아야지 하고 다시 잠을 자다가 

새벽에 갑자기 아파오는정도가 평소에 몸살이랑 달라서 열을 재보았더니. 38.6도.

오빠... 일어나... 잘때가 아니야........하고 오빠를 깨웠는데,

오빠가 코로나 자가키트 해보자고 해서 했더니... 빼박 2줄.......코로나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병원가야지 하고 다시 누웠는데..... 너무아파서 참다참다가 질병관리본부에 전화를 했더니 

119에 전화하라고 해서 119전화했더니 코로나환자 응급실 운영하는 병원 리스트를 주며, 자리있는지 전화해보라고  ㅠㅠ 

코로나 응급실 운영 병원

-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 마산 연세병원

- 창원 삼성병원

 

 

3군데 병원이있었는데 마산의료원에 전화해서 응급실가서 링겔 맞을 수 있냐고 , 알러지 환자인데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대학병원에 전화하라고 해서 창원삼성병원에 전화했는데, 창원삼성병원은 중증환자밖에 안받아준다고 하더라구요..

아파죽겠는데 받아주는 병원은 없고 너무 서럽... ㅠㅠ 

창원삼성병원 담당자분에게 자초지종 설명을 드렸더니, 오라고 하셔서 바로 출발 ! 

 

격리실에서 코로나 검사 받고 링겔 맞았는데,,,,, 좀 살 것 같아요 .... 

5시쯤 출발해서 10시 30분에 퇴원했던 것 같아요 

비용은 138,770원 나왔어요 

 응급실에서 코로나 검사한 결과는 카톡으로 알려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뭐 ... 당연히 코로나겠지....... 했는데 

역시나였어요 ~! 코로나 확진은 확진이고 이제 잘 버티자 !!!!!

09월 22일

아침에 눈을 뜨고 몸이 너무 뜨거워서 열을 쟀더니 39.5도

???????????????????????????????

아파 죽는다는게 이런건가 ? 

코로나는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고통이었어요 ..... 

밥 대충 먹고 어제 응급실에서 받은 코로나 약을 먹었는데 다행히 온도가 내려갔어요 ㅠㅠ

어제 응급실 다녀오길 잘한 듯. 

 

이날은 열이 올랐다가 내렸다가 계속 반복. 

09월 23일

드디어 이제 안아프다 !!!!!!!! 

살 것 같다 !!!!!

22일까지만해도 게임도 하기 싫더니, 이제 드라마정주행 하면서 쉬어야지 !!!! 

09월 24일

이제 다 나은줄 알고 방심했더니 잔기침을 하기 시작.... 

다행히 열은 안나지만 기침을 계속 해서 그런지 머리가 아픔...

역시 코로나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병인가봐요... 24일 다이... 하루종일 누워있었네

09월 25일~27일(격리해제일)

잔기침은 계속 하지만 다른 후유증은 없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이제 컨디션만 잘 조절하고 회복하자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