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휴일에 집에만 있기 무료해서 용댐계곡으로 물놀이 하러 가기로 했다.
거락계곡은 마산에 살면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계곡이다.
유명한 만큼 사람도 많아 우리는 용댐계곡으로 자주 물놀이가곤 했다.
네비에는 "월안교" 검색하고 가면 된다.
예전에는 용댐계곡에 사람이 없었는데,
많이 알려졌는지 화장실도 생기고, 관리하시는분들도 생기면서 사람들이 점점 많이 오기 시작했다.
이번에 갈때 휴일이라 계곡에 사람들이 많이 올거라 예상했지만,
그래도 우리 텐트치고 놀자리는 있을거라 생각했다.
근데 계곡 도착하자마자 .... 이게 무슨일.... 빈자리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주차할 자리가 있는곳엔 전부 주차되어있었고,
계곡엔 전부 텐트치고 자리잡고 있었다.
용댐계곡은 포기하고
차를 돌려 거락계곡으로 가려고 했는데,
차를 돌릴 자리도 없어 어디로 가는길인지 모르는 길로 무작정 직진하게 되었다.
직진하는길에 우연히 완전 좋은 계곡을 발견하게 되었다 !!!!!!!!
대~~~박 !!!!
잠깐 차에서 내려서 확인했는데 계곡에 사람도 없고 물고기도 많고,
물 깊이도 어른 기준으로 가슴까지 오고 너무 좋은 곳이었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텐트를 바로 치기로 했다.
용댐계곡은 그늘에 자리잡기 엄청힘든데, 나무그늘밑에 텐트를 칠수 있다니 !!
날씨도 너무 좋아서 막찍어도 그림 같이 너무 이뻤다
튜브에 바람넣고 그물 챙겨서 계곡에 물놀이 하러 내려갔다.
이 계곡은 어른기준으로 깊이가 무릎부터 가슴까지 다양하게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놀 수 있는 곳이다.
매형이랑 처남이랑 사진 한 컷.
이렇게 친해지기 쉽지 않은데 잘 지내는거 보면 신기하다.
본격적으로 물고기를 잡기위해 그물을 챙겨간 동생은 붕어한마리와 피라미를 잡아왔다.
붕어가 꽤 큰사이즈라 놀라웠는데, 몇 분뒤에 더 큰 붕어를 잡아왔다
그물안에 파닥파닥 거리는게 뱀한마리 잡았나 싶었는데 붕어가 진짜 컸다
동생은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물고기를 잡겠다며 자리잡고 앉았다
계곡에 물놀이하고 출출해진 우리는 라면 4개 끓여 먹었다
물놀이 후엔 라면이지 !!
라면은 집에서 먹어도 맛있지만, 밖에 나오면 왜 더 맛있는지 ㅎㅎ
계속계속 리필해서 먹었다
밥먹고 짐싸기 전에 마지막 한 컷.
오늘 하루도 잘 놀고 잘 먹고 행복한 하루를 보낸것같아 너무 기분이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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