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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일상/난임일기

[난임일기12] 자궁경검사 후기 !!(ft 창원한마음병원)

by 인생여행자lv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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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자궁경 하는날......

자궁경 전날에 질정을 넣어야 되는데, 

많이 아팠다는 후기들을 많이 봐서, 질정 넣기 전에 타이레놀을 먹고 넣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 않았고, 참을만 했다. 

 

다음날 창원한마음병원에 8시까지 도착을 해야되서 7시에 출발하였다. 

창원한마음병원 1층 접수과에 입원수속을 마친 후 

3층분만실로 갔는데 배우자는 출입을 할 수 없어서 오빠는 보호사대기실에서 기다렸다. 

분만실에 들어가니 간호사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셨다.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입고온 옷은 비닐에 넣어서 보관하라고 하셨는데,

이미 노란통에 다 넣고 비닐이 생각나서 굳이 비닐을 쓰지 않았다.

수술용 바늘 꼽고 침대에 누워서 대기하던 중에 난임센터 교수님이 오셨다.

자궁경은 5분~10분정도 짧게 끝나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마음을 편한하게 가지라고 하셨다. 

그래도 수술실에 들어가는거라 너무 긴장되었다. 

분만실 안에있는 수술실에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일반 수술실로 들어가는거였다.

수술실은 신발을 벗고 휠체어로 이동했다.

 

첫타임이라 금방 들어갈줄 알았는데 10시 30분정도에 수술실에 들어갔다. 

수술실은 왜이렇게 추운건지 ㅜㅜ

창원삼성병원은 수술 배드 따뜻하게 해주는데, 창원한마음병원은 따뜻하지가 않았다. 

 

수술실에 들어가고 5분정도 지나서 마취과 선생님이 오셔서 마취를 해주셨는데, 

팔이 뻐근할꺼에요 !!!! 라고 말끝나자마자 팔이 진짜 떨어질것같이 너무 아파서 아파요 !!!!

라고 말하다가 갑자기 잠이 들었다. 

 

수술끝나고 회복실에 갔는데 너무 추워서 덜덜 떨고 있으니,

이불속으로 따뜻한 바람을 넣어주셨다. 

 

시간 조금 지나고 분만실로 침대를 타고 이동했는데 수술부터 회복실까지 1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다. 

분만실 침대에 누워있으니 간호사 선생님께서 안고 있으라며 따뜻한 핫팩을 주셨다. 

그리고 엉덩이에 진통제랑 항생제 주사를 놔주셨는데,

왜 링거를 통해서 안놔주시는건가요.... 

엉덩이 주사가 너무너무아파서 소리를 질렀다 !!

1시쯤 질에 있는 거즈빼주셨는데, 밥먹고 2시에 진료를 보고 오라고 하셨다. 

밥먹고 2시에 난임센터로 올라갔는데,

2시에 오전진료가 끝나 교수님 식사하시러 가셔서

2시 30분에 오후 진료를 시작한다고 해서 대기실에서 기다렸다가 진료를 봤다.

 

진료시간에 자궁경 검사 결과를 알려주셨는데, 폴립이 2개정도 있어서 제거를 했고 

5일배양은 1개 밖에 안됬다고 하셨다...

난자채취를 바로 시작하고 싶으나 배가 부어있어서

난자채취를 하지말고 다음생리 끝나고 5일배양1개를 넣어보자고 하셨다. 

 

5일배양 3,4개정도 기대를 했는데 1개밖에 안됬다고해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오빠는 1개도 안된사람도 있는데 1개라도 있는게 어디냐고 말해줘서 고마웠다. 

 

당일입원이라 6시간이 지나서 퇴원이 가능한데

진료를 보고나온시간이 딱 6시간이 지난 시간이어서 바로 퇴원이 가능했다.

 

자궁경은 수면마취를 하기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했고,

자궁경 하고 나서는 조금 통증이 있었지만 생리통정도라 참을만했다. 

생리통도 심한 생리통 말고 가벼운 생리통!!

그래도 수술이니 집에가서 무리하지말고 푹 쉬어야지~!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 !!!

 


9/18(월)

자궁경 수술비 + 입원비  
487,2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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