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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일상/난임일기

[난임일기11] 난자채취 후 통증

by 인생여행자lv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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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화) 난자채취 +1

 

난자채취를 하고 염증수치가 높은지, 복수가 찼는지 확인하는 날이었다.

평소 진료일이랑 똑같이 피검사하고 창원한마음병원 난임센터 진료실로 오라고 해서,

피검사 후 진료실에 갔는데, 추가검사가 있다고 해서 당황했다. 

[추가검사]

X-RAY

 심전도

폐기능검사

 

추가검사를 하는 사유에 대해 물어보니 자궁경 전에 하는 검사라고 했다. 

난자채취 블로글 보다가 자궁경검사하는 글을 얼핏 보긴 했지만, 내가 할 줄 몰랐다. 

난자채취가 끝인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었다. 

 

일단, 검사를 차례대로 하고 진료실에 대기하다가 들어갔는데, 

교수님께서 다행히 복수는 안찼고 염증수치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리고 난자는 9개 채취했고, 그 중에 총 8개가 수정되었다고 한다. 

 

이제 8개중 5일배양이 몇개나올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보통은 1~2개 정도라고 하는데, 그러면 다음에 또 난자채취 할 가능성이 높으니 

교수님께 잘키워주세요 !!! 라고 하고 나왔다. 

9/13(수) 난자채취 +2

난자채취하고 다음날 괜찮아서 나는 통증없이 지나가나보다 했는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배가 점점 부풀어져가고 조금만 먹어도 윗배가 차서 숨이차고 걸을때마다 명치가 아팠다. 

후기들 보니 다들 겪는 증상인 것 같아 조금만 참아보기로 했다. 

9/14(목) 난자채취 +3

너무 아파서 병원에 전화해보니, 흔한증상이며 타이레놀 먹고 증상이 심하면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다. 

언제쯤 괜찮아지냐고 하니,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하셨다. 

시간...... 언제쯤이면 될까요 ? .....

일단 오늘 하루도 참아보기로 했다. 

9/15(금) 난자채취 +4

병원에서 말하는 그 시간이 온건가...

어제가 통증이 10점 만점에 10이었다면, 이날은 7정도 됬던 것 같다. 

배가 부풀어서 답답한 증상은 있었지만 걸을때마다 있었던 통증과 명치아팠던게 사라졌다. 

9/16(토) 난자채취 +5

이제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후기들 보면 5일정도 되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갑자기 괜찮아진다고 하던데, 그날이 이날인가보다. 

이날은 진짜 괜찮아져서 오전에 마산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스크린골프도 치러가고 평소와 같은 시간을 보냈다. 

내자신 너무 고생했다 토닥토닥

9/17(일) 자궁경 검사 전날

오늘은 저녁먹고 12시부터 물도 마시면 안된다. 

오늘 저녁에 싸이토텍정 2알을 질정에 넣어야하는데 후기들이 살벌하다.

통증이 엄청나다고 해서 타이레놀을 먹은 후 질정을 넣을 예정이다.

자궁경검사는 눈깜짝할 사이에 끝난다고 하는데 그래도 마취하고 수술실 들어가서 하는거라 무지무지 겁이 나지만, 

일단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는걸로 하고 일찍 자기로 했다.


9/12(화)

진료 비용 
180,400(총 금액)
-162,360 (지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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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 (결제금액) 

 

지원금 끝.


자궁경 전 검사 비용 
95,700원 

▶ 참고로 자궁경 전 검사비용은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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