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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일상/난임일기

[난임일기6] 갑작스럽게 하게 된 인공수정 ! (4/14)

by 인생여행자lv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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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료가 있어서, 혈액 검사하고 진료를 기다렸다.
진료를 기다리는동안 1층카페에서 산업안전기사 실기를 공부했다.

1시간쯤지나서 진료실에 올라가서 10분대기 하다가 진료를 봤는데, 
피검사 결과를 보더니 배란이 이미 된 것 같은데 ? 라고 말씀하시면서
초음파 확인 후 남편을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다. 

오늘 반차쓰고 호캉스하러 가기로 되어있어서, 다행히 집으로 오고있는중에
병원으로 오라는 소식을 들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헀다. 
 
나는 수납을 하고, 헤파린 주사를 병원약국에서 받고 주사실에 가서 콩주사를 맞았다. 

콩주사는 단백질 주사이며, 면역력을 낮추서 임신 유지되게 하며, 영양을 공급해주는 주사라고 한다. 
혈관통이 있을수도 있다고 해서 약간의 겁을 또 먹었지만, 다행히 혈관통은 없었다.
콩주사는 잘맞으면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다. 
 
오빠가 도착 후 정자 채취 후 약품처리하는데 1시간 걸린다고 해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왔다. 
 
아 ! 인공수정하기전엔 소변을 참아야하는데 ㅠㅠㅠ 
진짜 내 인생 최대위기가 찾아왔었다 ㅠㅠ 참느라 식겁하는줄.... 
 
정자 약품처리 완료 후 인공수정을 했다
인공수정은 나팔관 조영술할때 들어가는 기구를 사용하는것 같았는데,
아프진 않았다. 그냥 초음파 보는거랑 비슷 ? 
 
인공수정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시술이 끝났다. !
 
진료가 다끝나고 다음 예약일을 잡았는데, 
임신을 성공하게 되면 29일(토)에 병원에 오면 되고, 
아니면, 생리 양많은 다음날에 오라고 하셨다. 
(실패하면 또 다시 시작하게 되는구나...._)
 
그나저나 멀티도즈 주사가 끝나고, 이제 주사 맞을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또 다시 배주사라니 ㅠㅠㅠㅠ 헤파린 ㅠㅠㅠㅠㅠㅠ
암울하다.. ㅠㅠ 
주사는 맞을때 마다 적응이 안된다 ㅠㅠ 
 
오늘 진료비는 오빠 정자 채취까지 총 13,480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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